권성동 "윤핵관인 것 자랑스럽다…대통령과 관계 예산 좌우”
28일 강원 동해 유세서 '윤핵관' 부각
지역구 의원 이철규는 ‘신윤핵관’으로 추켜세워
![[강릉=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강원도 강릉 월화거리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8.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2/28/NISI20220228_0018538677_web.jpg?rnd=20220228144559)
[강릉=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강원도 강릉 월화거리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권지원 기자 = 국민의힘이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윤석열 대선후보가 '윤핵관' 논란에 휩싸였다가 '백의종군'을 선언했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당과의 단일화 협상에 개입한 것을 공개한 데 이어 28일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이 '윤핵관'임을 강조하고 나서면서다.
강원 강릉시를 지역구로 둔 권성동 의원은 이날 강원도 동해시 천곡회전교차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제 별명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인 거 알고 계시지 않느냐"며 "저는 '윤핵관'인 걸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왜 윤석열을 선택했나. 바로 윤석열이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국민에 충성하고 헌법에 충성하기 때문에 윤석열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동해 삼척 시민 여러분은 많이 소외됐다. 윤 후보가 어디 출신인가. 강원도 강릉 출신, 강원도의 아들"이라며 "저는 과거 '윤핵관'이었지만 지금은 '윤멀관'이다. 이제 새 윤핵관이 누구인가. 바로 이철규(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의원"이라며 유세 지역 의원인 이 의원을 추켜세웠다.
나아가 "모든 것은 다 인간관계"라며 "법과 원칙도 있지만 예산 사업하고 지역 예산 확보하고 하는 것은 결국 지역구 의원이 힘이 있느냐 없느냐, 대통령과 인간관계가 좋으냐 나쁘냐, 그리고 행정부 공무원들이 이철규 의원한테 잘 보이는 게 유리하냐 불리하냐에 따라서 지역 사업과 예산이 좌우된다"고 말해 '윤핵관' 논란을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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