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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복지부 차관도 코로나 치료하려니 연락 안돼…이게 나라냐"

등록 2022.02.28 19:26:27수정 2022.02.28 19: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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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치료…공직자는 왜 월급 받나"

"후진 인격 소유자가 대통령 될 수 있나"

"與, 우크라 조롱…수출 먹고사는 나라가"

"춘천, 데이터 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전"

[속초=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강원도 속초 중앙동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8. photo1006@newsis.com

[속초=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강원도 속초 중앙동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권지원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8일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코로나 확진으로 재택치료를 받은 데 대해 "보건복지부 차관도 코로나 걸려서 집에 있다가, 치료 좀 해달라 하니 연락이 안된다고 한다. 이게 나라냐"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날 강원도 춘천시청 앞 현장유세에서 "집에 앉아서 알아서 (치료)하라는 거다. 정부가 왜 있나 그러면. 국민은 왜 세금을 내고 민주당 국회의원과 정부 공직자는 왜 월급 받고 있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 했다가, 또 자고 나면 '내가 존경한다고 하니까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라고 한다)"며 "도대체 이런 격 떨어지는 후진 인격의 소유자가 어떻게 오천만 국민의 운명을 좌우하는 대통령이 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민주당 정권 인사들은 대통령 후보,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서 정치 초심자 코미디언 출신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해서 빚어진 참극이라고 우크라이나를 조롱하고 있다. 그러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아 수출 통제를 받게 됐다"며 "수출로 밥먹고 사는 나라가 이렇게 해서 되겠나"라고 날을 세웠다.

윤 후보는 춘천시민들을 향해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 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 춘천과 속초에 동서 고속화 철도를 조기에 완공하겠다"며 "인천에서 수도권 서울을 지나 마석으로 가는 GTX-B 노선을 춘천으로 연결해서 여러분께서 서울까지 단번에 갈 수 있게 교통의 사통팔달 요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원도당에 따르면, 이날 유세 현장에는 약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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