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가족들 "기초수급인데 코로나 치료비 수천만원...정부 지원을"
위중증 환자 가족들 청와대 앞 기자회견
"평범한 시민들 수천만원 감당할 수 없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로나19 위중증 피해 환자 보호자 모임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보호자에게 치료비 폭탄을 떠넘기지 말고 정부가 전액 지원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2.03.07.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07/NISI20220307_0018564636_web.jpg?rnd=20220307103506)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로나19 위중증 피해 환자 보호자 모임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보호자에게 치료비 폭탄을 떠넘기지 말고 정부가 전액 지원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2.03.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보호자들이 "치료비 폭탄을 맞고 있다"며 정부에 치료비 전액 지원을 요구했다.
코로나19위중증피해환자보호자모임은 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중증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 실태를 전했다.
이들은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시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난 1월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중환자 평균 입원 일수는 31.6일, 하루 평균 치료비는 156만원이다.
이날 발언대에 선 민지(35)씨는 코로나19로 두 달 넘게 입원 중인 어머니의 치료비 중 환자부담 총액이 지난 5일 기준 3600만원이 넘었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현재 중환자실에 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에크모(인공심폐기)를 장착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환자 치료비는 격리해제(검체채취일부터 7일) 전까지만 지원되며 기저질환 치료로 분류되면 이후 병원비는 환자 측에서 부담해야 해야 한다. 민지씨의 어머니는 고혈압 등 질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지씨는 "기초 수급자가 어떻게 수천만원에 이르는 치료비를 감당할 수 있겠냐. 이게 위중증 환자 가족이 처한 현실"이라며 "저는 어머니를 돌보면서 생업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인데 이제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 호소했다.
격리해제 기간이 지난달부터 20일에서 7일로 줄어든 점에 대해서도 보호자들은 "가뜩이나 제한적인 위중증 환자 입원 기간과 치료비 지원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정부가 위중증 환자의 치료비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위드코로나 한다며 방역을 완화할 때마다 확진자가 늘고 목숨을 위협받는 일이 증가했다"며 "방역 실패 책임을 개인들에게 떠넘기지말고 정부가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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