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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 "2022년 남은 시즌 상금 모두 우크라 어린이들에 기부" 약속

등록 2022.03.09 22: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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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슬램 3회 우승 英 테니스 스타

【앤트워프(벨기에)=AP/뉴시스】앤디 머레이(243위·영국)가 20일(현지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ATP투어 유러피언오픈 결승에서 스탄 바브린카(18위·스위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머레이는 바브린카를 세트 스코어 1-2( 3-6 6-4 6-4)로 꺾고 31개월 만에 우승해 수술 복귀 후 재기에 성공했다. 2019.10.21.

【앤트워프(벨기에)=AP/뉴시스】앤디 머레이(243위·영국)가 20일(현지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ATP투어 유러피언오픈 결승에서 스탄 바브린카(18위·스위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머레이는 바브린카를 세트 스코어 1-2( 3-6 6-4 6-4)로 꺾고 31개월 만에 우승해 수술 복귀 후 재기에 성공했다. 2019.10.21.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테니스 스타 앤디 머레이가 2022년 남은 시즌 상금 모두를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고 CNN이 9일 보도했다.

그랜드 슬램 3관왕에 오른 머레이는 유니세프와 함께 의료용품과 아동발달 키트(development kits) 제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4일째로 접어들면서 최소 200만명의 난민들이 국외로 탈출했다.

유니세프 홍보대사 머레이는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내 갈등이 고조되면서 750만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위험에 처해 있어 긴급한 의료용품과 아동발달 키트 제공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것은 교육을 계속하는데 있어 필수적이기 때문에, 유니세프는 교체 장비와 가구와 함께 피해 학교의 재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난민이 된 아이들의 학습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머레이는 덧붙였다.

그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상금으로 벌어들인 돈을 모두 기부할 것이다. 영국의 누구든 https://unicef.uk/am_ukraine를 통해 기부함으로써 유니세프의 인도주의적 대응을 지지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들은 지금 평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머레이의 기부는 프로테니스협회(ATP),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 국제테니스연맹(ITF) 등 테니스의 3개 운영 기구와 4개의 그랜드슬램 대회를 운영하는 단체들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총 7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한 후 이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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