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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일본과 영유권 분쟁 쿠릴열도서 미사일 훈련

등록 2022.03.11 16: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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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제재 일본과 미국 등 견제 노려"

[마투아=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2일(현지시간) 배포한 사진에 바스티온 미사일 발사대가 러시아 쿠릴 열도의 마투아 섬에 배치돼 있다. 러시아군은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에서 러시아의 확고한 입장을 부각하기 위해 이곳에 해안 방어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했다. 2021.12.03.

[마투아=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2일(현지시간) 배포한 사진에 바스티온 미사일 발사대가 러시아 쿠릴 열도의 마투아 섬에 배치돼 있다. 러시아군은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에서 러시아의 확고한 입장을 부각하기 위해 이곳에 해안 방어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했다. 2021.12.0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투를 벌이는 러시아군이 극동에 있는 일본과 영유권 분쟁지 쿠릴열도(북방영토)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감행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NHK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군 동부 군관구는 전날 쿠릴열도 일대에서 지대공 미사일 'S-300V4'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S-300V4'는 반경 400km 이내에 접근하는 전투기와 미사일을 격추 요격하는 강력한 성능을 가진 대공방어 시스템이다.

러시아는 2020년 12월 'S-300V4' 이투루프섬(澤捉島)에 실전 배치했다. 러시아군은 주변 영공을 침입했다고 상정해 공중에 있는 수십 개의 목표물을 100% 파괴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침략에 맞서 각국이 엄격한 제재를 가한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러시아는 7일에는 제재에 참여한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유럽연합(EU) 회원국, 대만 등을 '비우호적인 국가'로 공표했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상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제껏 북방 4개 섬에서 러시아의 군비 확충에 대해선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 북방영토에서 러시아군 동향을 평시에도 주시하면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계속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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