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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활동가들, 러 신흥재벌 저택 점거…"우크라 난민 지원에 쓸 것"

등록 2022.03.14 22:35:17수정 2022.03.14 22: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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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베트남)=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2017년 11월10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 기업자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가며 러시아의 금속 재벌 올레그 데리파스카와 이야기하고 있다. 영국 활동가들은 14일 러시아의 신흥재벌 올레그 데리파스카 소유의 런던 타운하우스를 점거한 뒤 이곳들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3.14

[다낭(베트남)=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2017년 11월10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 기업자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가며 러시아의 금속 재벌 올레그 데리파스카와 이야기하고 있다. 영국 활동가들은 14일 러시아의 신흥재벌 올레그 데리파스카 소유의 런던 타운하우스를 점거한 뒤 이곳들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3.14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영국 활동가들이 14일 러시아의 신흥재벌 올레그 데리파스카 소유의 런던 타운하우스를 점거한 뒤 이곳들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종식시키기 위해 러시아 부유층과 기업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면서 데리파스카의 자산을 동결했었다. 영국은 제재를 발표하면서 데리파스카를 푸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친크렘린 성향의 신흥재벌로 지목했다.

활동가들은 런던의 부촌으로 유명한 벨그레이브 스퀘어의 타운하우스 발코니에서 우크라이나 국기를 내걸고 타운하우스가 "해방됐다"는 현수막을 펼쳐 보였다. 외국 대사관들이 대거 위치한 벨그레이브 스퀘어는 전 세계 초부유층 바이어들이 몰리는 부유한 벨그레이브 구역에서도 중심지를 차지하고 있다.

"이 대저택을 점령함으로써,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들뿐만 아니라 이러한 광기에 결코 동의하지 않았던 러시아 국민들과의 연대를 보여주고 싶다. 전쟁이 늘 그렇듯이 이익은 제국이 얻고 그 대가는 평민들이 치른다"고 활동가들은 말했다.

영국은 지난 30년 동안 런던으로 쇄도한 러시아 부호들 대한 제재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러시아 부호들은 런던의 경제를 부양해 왔다. 미국 정부는 2018년 데리파스카가 전 세계에서 러시아의 '악의 활동'을 지원하는 데 일조했다며 그를 제재했는데 런던 벨그레이브 스퀘어의 타운하우스도 제재 대상으로 지목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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