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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국방장관, 유럽의회에 푸틴 전범 인정 촉구

등록 2022.03.18 00:56:23수정 2022.03.18 01: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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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쟁서 이길 것"…EU에 추가 무기 지원 요청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브뤼셀 북대서양회의 본부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2022.03.01.photo@newsis.com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브뤼셀 북대서양회의 본부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1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의회 의원들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올렉시 레스니코프 국방장관은 이날 화상으로 유럽의회 의원들에게 "이것은 단순한 전쟁이 아니다. 국가 차원의 테러"라며 "침략자의 정규군이 민간인을 전멸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그(푸틴)가 전범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레스니코프 국방장관은 "나는 모든 유럽의회 의원들에게 미국에서 그렇게 한 것처럼 푸틴을 전범으로 인정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있는 어린이와 여성 등 1200명이 대피 중이던 극장을 폭격했다며 러시아군은 이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레스니코프 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학교 400곳, 병원 110곳, 주거용 건물 1000개 이상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레스니코프 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의 저항과 병참 문제로 러시아군의 진격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군 1만4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레스니코프 장관은 유럽에 더 많은 무기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레스니코프 장관은 "우리는 이길 것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치르는 대가에 관한 문제일 뿐"이라며 "러시아를 막을 수 있고, 승리는 얻을 수 있지만, 우리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전투기, 장갑차, 대전차 미사일, 방공 시스템을 포함한 많은 장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매우 신속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7개국으로 구성된 EU는 이미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기 위해 EU 예산에서 5억 유로(약 6700억원)를 배정했으며 5억 유로를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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