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릿지' 신호식 대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서 창업특강
![[서울=뉴시스]서울대에서 강연 중인 트릿지 신호식 대표. 사진 서울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4/19/NISI20220419_0000977982_web.jpg?rnd=20220419140242)
[서울=뉴시스]서울대에서 강연 중인 트릿지 신호식 대표. 사진 서울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장판식 학장)은 지난 14일 스타트업 기업 '트릿지'(Tridge) 신호식 대표를 초청해 "농식품 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농생명산업 창업특강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창업특강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렸으며, 교수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트릿지는 전세계에서 농축수산물 무역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유일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직접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수만 종의 농축수산물 거래를 중개하고, 구매자가 플랫폼에서 주문을 넣으면 현지 농장 실사·계약 협상·운송 등 무역 업무 일괄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호식 대표는 국제단위 농수산물 유통업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정보 비대칭성이 큰 점을 공략했다. 농산물 수요가 많다고 생산자에게 많은 소득이 돌아가지 않으며, 더 좋은 품질을 가진 상품을 개발해도 소비자와 시장에서는 큰 차이를 못 느껴 기존 상품과 비슷한 시장가격이 형성되는 현상을 파악한 것이다.
대표적인 성과로 불가리아에서 잡초 취급 받는 명이나물을 한국에서 식품으로 상품화 한 사례가 있다. 이에 트릿지는 "각국의 방대한 농식품 무역 데이터를 수집해 농산물의 시장가와 공급량을 파악했고, 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정보의 비대칭성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독보적인 가격과 품질 정보를 제공하는 국제단위 농산물 중개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호식 대표는 창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오직 돈을 벌려고 창업에 뛰어들면 실패를 겪었을 때 포기하게 된다"며 "재미가 있어야 실패를 겪어도 계속 지속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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