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올해 카스 브랜드 모델로 누구 선정할까?
카스 모델로 올해 주목받는 인물 뽑을지 '주목'
공유, 출시 4년 차에도 테라 대표 모델로 활동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거리두기 전면해제로 어느 해보다 올 여름 성수기 공략이 중요한 가운데 오비맥주가 카스 광고 모델로 누구를 선정할 지 관심이 높다. 역대 카스 모델은 김우빈, 김수현, 이민호, 조인성, 지창욱 등 그해 최고의 남자 스타를 주로 발탁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가 올해도 남자 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는 행보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카스는 아직 올해 브랜드 대표 모델을 선정하지 않았는데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조만간 대표 모델을 확정할 예정이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가 올해도 테라 모델로 공유를 재기용하는 가운데 카스가 어떤 모델을 내세워 시장 수성에 나설 지 관심이 커진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올 뉴 카스(All New Cass)'를 출시하며 윤여정을 대표 모델로 내세웠다. 1994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투명병을 도입한 것을 강조하기 위해 솔직한 이미지인 윤여정을 낙점한 것이다.
카스는 투명병 도입으로 '심플함'과 '투명성'을 표현하는데 있어 솔직함과 당당함을 상징하는 윤여정 발탁이 '신의 한수가 됐다'는 평이다.
매년 여름 시즌을 겨냥한 광고로 주목 받았던 오비맥주가 올해는 아직 잠잠한 모습이다. 최근 오비맥주는 카스의 첫 밀맥주 '카스 화이트'를 출시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모델을 선정하지 않았다.
카스 화이트의 신규 TV 광고 '갤러리 편'은 제품 디자인의 특징을 설명하는 안내인과 의문을 던지는 젊은 관람객 모습을 번갈아 보여주는 식으로 제작해 "있는 그대로 즐기자"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 메시지 전달에 집중하기 위해 유명 모델을 기용하지 않고 일반인을 모델로 내세웠다는 게 오비맥주 설명이다.
주류 업계에서는 여름이 다가오며 오비맥주가 새 모델을 발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는 올해 마케팅 슬로건을 '리바운스'로 정했다. 테라의 본질인 청정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에서 다시 튀어 오른다'는 의미다. 올해도 공유를 앞세워 여름 성수기 시장을 공략한다.
새로운 신규 광고는 아직 제작하지 않았다. 향후 시장 상황을 살피며 '이 맛이 청정라거다'라는 슬로건 아래 마시는 순간 느껴지는 탄산 100%의 청량감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는 5~6월부터 맥주 판매량이 급증하는 만큼 오비맥주가 올해 최고 스타로 주목 받는 인사를 대표 모델로 선정하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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