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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계 정성호 "조건없이 한덕수 인준 표결하자"

등록 2022.05.12 18:34:35수정 2022.05.12 20: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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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향적 주장…'박완주 성비위' 역풍 의식한 듯

"입 열개라도 부족한 참담한 마음…사죄드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재명(오른쪽) 경기도지사와 `성공포럼' 고문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 창립총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재명(오른쪽) 경기도지사와 `성공포럼' 고문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 창립총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조건 없는 인준 표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1 지방선거에 이재명 상임고문이 정치적 명운을 건 상황에서 '박완주 성비위' 파동까지 터지며 민주당과 이 고문이 벼랑끝 위기에 몰리자 '민생'을 명분 삼아 진퇴양난에 빠져있던 한덕수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에 출구전략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우리가 인정할 수 없는 총리와 부적격 장관 후보자를 임명한 것에 대한 평가는 국민을 믿고 국민에게 맡기자고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우선 성비위 제명 사태에 대해선 "민주당 의원으로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입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며 "우리 당 소속 의원의 일로 분노하신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어 "오늘 동시지방선거와 보궐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되었다. 대선이 끝난 지 100일도 안 된 시점에서 치러지는 선거"라며 "새 정부가 출범한 지도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다. 민주당에게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대내외 경제 악재를 거론하며 "국제정세가 요동칠 때마다 출렁이는 파도처럼 휘청거리는 것은 서민과 중산층의 고달픈 민생"이라며 "도무지 미덥지 못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하루라도 빨리 진용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책임을 물을 때 묻더라도 일단 기회는 주는게 정치 도리이고 국민들도 원하는 것"이라며 "붙들고 늘어지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엄중한 평가와 심판은 국민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국민들에게 왜 우리가 대선에서 패배해야 했는지에 대해 묻고, 반성하고, 새로운 약속을 해야 할 때"라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절실하게 국민께 다가가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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