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불통·독주가 만나 어떤 변주곡이" 한동훈 임명 尹대통령 비판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치고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귀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가운데 전임자였던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침이 없다"며 지적했다.
이날 박 의원은 한 장관이 임명된 오후 5시가 조금 지난 시점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물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불통과 독주가 만나 어떤 변주곡이 될 것인가"라며 "막아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의 야당의원들 악수는 그냥 보여주기"라고 일축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위해 찾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 의원을 포함한 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박 의원의 이날 글은 윤 대통령의 법무부 장관 등 인사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한 장관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등 장관 2명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9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11일 각 열렸으나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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