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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코엑스점, 올 하반기 문 닫는다…왜?

등록 2022.06.08 15: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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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점 특허 갱신 심사 신청 않기로

면세점 영업 '잠실 월드타워점'으로 집중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전경(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전경(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이 올 하반기 문을 닫는다. 엔데믹(풍토병화)을 앞두고 운영 효율을 높이려는 조치다.

롯데면세점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호텔롯데 이사회에서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점의 특허 갱신 심사를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특허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올 하반기 중에 영업을 종료할 방침이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은 롯데가 2010년 애경그룹의 AK면세점을 인수하면서 운영했다. 현재 만료를 앞둔 특허는 2017년 12월 호텔롯데가 5년간 운영하는 일정으로 승인 받은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기존에 분산돼 있던 강남권 면세점 운영 역량을 잠실 월드타워점으로 집중한다. 이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강북권은 명동본점, 강남권은 월드타워점을 중심으로 내실 경영을 실천하고, 상품 및 브랜드 입점 확대, 마케팅 활동 강화 등을 추진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엔데믹을 앞두고 재도약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며 “코엑스점 고객을 롯데월드타워점이 흡수할 수 있도록 투자를 늘리고,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 등 주변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면세점 업계는 지난달 30일 마감한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입찰에 지원 업체가 한 곳도 없을 정도로 열악한 모습이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말 57개였지만, 현재 48개로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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