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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박스 이종락 목사, 美라이브액션 '올해의 생명상' 수상

등록 2022.09.20 15: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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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 이종락 목사(왼쪽). (사진=주사랑공동체 제공) 2022.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 이종락 목사(왼쪽). (사진=주사랑공동체 제공) 2022.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 이종락 목사가 미국 생명보호단체 라이브액션이 주최한 제3회 생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생명상'을 받았다. 아시아인 최초이자 한국인 첫 수상이다.

시상식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데이나 포인트 리치칼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이종락 목사를 포함해 캐나다 친생명보호 운동가 메리 와그너, 미국 미시시피 주 최초의 여성 법무부장관 린 피치도 같은 상을 받았다.

이 목사는 생명보호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활동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 이 상을 받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베이비박스에서 헌신하고 있는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후원자들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함께 수고했던 아내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주사랑공동체는 2009년 12월 서울 관악구 소재의 한 교회 담벼락에 베이비박스를 국내 최초로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부모 사정이나 출생신고 사각지대 등의 이유로 유기 위험에 노출됐던 2000여명의 아기 생명을 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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