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과천정보타운 역' 신설 본격화…국토부 고시
과천시 출입구 증설 주력

신계용시장·원희룡 국토부장관 면담 현장.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조성과 관련해 정부가 신설하는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 역’(가칭) 건설이 본격화됐다.
아울러 과천시가 철도 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관련 역사 출입구 증설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12일 과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관련 역 신설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이를 고시했다.
이에 과천시는 신설 역사 이용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역사 출입구 증설에 주력하는 가운데 역사 연결 지하 공공보도 건설 타당성 조사용역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LH와 사업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과천시는 사업비 증가와 관련해 타당성 재조사 및 투자재심사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이에 따른 행정절차 단축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수시 신청하는 등 관련 부서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과 긴밀한 협력 유지하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까지 투자재심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8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등 국토부 관계자를 만나, 관련 사업의 시급성 및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 사이에 신설되는 관련 역은 국가 철도공단이 사업시행자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사업에 들어가는 자금 전액은 과천시와 LH가 부담하며, 총사업비는 1194억 원 규모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광역교통개선대책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비용에서 역사신설 비용으로 전환된 130억 원을 포함한 406억 원을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788여억 원은 가량은 과천시와 LH가 각각 부담한다.
한편,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오는 2025년까지 12개의 공동주택단지에 8235호가 건립되는 가운데 2024년까지 118개 기업에 2만7000여 명의 종사자가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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