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2주 연속 내려…"당분간 하락세 지속될 것"
전국 평균 1741.8원…경유 1652.7원
환율 상승보다 국제유가 하락세 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기름값이 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14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가 고환율의 여파로 여전히 1700원 대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2월7일~12월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746원으로 직전 주 대비 0.7원 하락했다. 2025.12.14.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4/NISI20251214_0021095853_web.jpg?rnd=20251214101737)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기름값이 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14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가 고환율의 여파로 여전히 1700원 대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2월7일~12월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746원으로 직전 주 대비 0.7원 하락했다. 2025.1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국내 기름값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 고환율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내림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2월14일~12월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741.8원으로 직전 주 대비 4.2원 하락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5.7원 내린 1805.1원을 기록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6원 낮아진 1713.1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720.4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749.3원으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652.7원으로, 직전 주보다 7.8원 싸게 판매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발 공급 차질이 완화되면서 하락이 나타났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0.3달러로 직전 주 대비 2.4달러 내렸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2.9달러 낮아진 75.1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3.7달러 하락한 80.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달 들어 환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유가 하락의 영향이 환율 상승 폭보다 크다"며 "다음 주에도 주유소 가격 하락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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