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릭슨, LTE·5G 안테나 결합 무선 유닛 개발…5G 커버리지 확대
LTE·5G 결합으로 여유 공간 확보…더 많은 안테나 구축 가능
![[서울=뉴시스]KT가 에릭슨과 LTE 패시브 안테나와 5G 액티브 안테나를 결합한 장비를 활용한 5G 빔 포밍 성능 시연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KT와 에릭슨 임직원이 LTE와 5G 안테나가 결합된 무선 유닛 성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https://img1.newsis.com/2022/11/10/NISI20221110_0001125982_web.jpg?rnd=20221110092021)
[서울=뉴시스]KT가 에릭슨과 LTE 패시브 안테나와 5G 액티브 안테나를 결합한 장비를 활용한 5G 빔 포밍 성능 시연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KT와 에릭슨 임직원이 LTE와 5G 안테나가 결합된 무선 유닛 성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KT는 5G 커버리지를 더 넓히고자 올해 3월부터 LTE와 5G 안테나를 결합한 무선 유닛 개발에 대한 논의를 에릭슨과 진행해왔다. 5G 장비를 놓을 수 있는 건물 옥상의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이 그간 5G 커버리지 확대의 큰 걸림돌이었다.
이번에 KT와 에릭슨이 개발한 무선 유닛은 LTE 안테나 뒷면에 5G 안테나를 겹쳐서 배치해 5G 신호가 LTE 패시브 안테나를 통과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무선 유닛을 이용하면 안테나가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 동일한 건물 면적에 더 많은 LTE, 5G 안테나를 구축할 수 있다.
아울러 양사는 새로운 무선 유닛 개발 과정에서 전면에 위치한 LTE 안테나의 영향으로 '5G 빔 포밍(신호를 여러 방향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수신 기기에 집중시키는 기술)' 성능이 감소하는 현상을 확인하기도 했다.
KT와 에릭슨은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특정 신호만 선택적으로 통과 시키는 '빔 쓰루' 기술을 해당 장비에 도입했다. KT는 이 기술로 테스트 과정에서 LTE 안테나의 영향 없이 5G 안테나의 성능 100%를 끌어냈다.
구재형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상무는 "KT는 이번 에릭슨과의 장비 개발 협력을 통해 작은 공간으로 5G 커버리지를 확대해 언제 어디서든 5G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됐다"며 "KT는 이를 통해 5G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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