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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후 패스·탈압박 더 좋아졌네…황인범 리그 대승 견인

등록 2022.12.29 09: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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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 리그서 트리폴리스 5-0 완파

황인범, 속임 동작과 드리블로 공 안 뺏겨

하메스 로드리게스에 중거리슛 기회 제공

[서울=뉴시스]올림피아코스 복귀한 황인범. 2022.12.29. (사진=황인범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올림피아코스 복귀한 황인범. 2022.12.29. (사진=황인범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그리스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26)이 2022 카타르월드컵 후 한층 발전한 패스와 탈압박 실력을 뽐냈다.

황인범 소속팀 올림피아코스는 29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있는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5라운드에서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를 5-0으로 완파했다. 올림피아코스는 8승52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4위에 올랐다. 리그 2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황인범은 이날 중원에서 간결한 드리블과 재치 있는 속임 동작, 반 박자 빠른 패스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황인범은 1-0으로 앞선 전반 35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패스를 내줘 기회를 제공했다. 하메스는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인범은 도움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후반 23분 황인범이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대를 넘겼다. 골킥 후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 수비가 어이없는 실책으로 공을 뺏겼다. 세드리크 바캄부가 올림피아코스의 3번째 골을 넣었다.

황인범의 전후반 교체 없는 활약 속에 올림피아코스는 펩 비엘, 해리 로드리게스,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의 골까지 더해 5-0으로 완승했다.

한편 올림피아코스 소속인 황의조(30)는 이날 결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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