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땅끝마을 인송문학촌 '토문재' 2023년 입주 작가 모집

등록 2023.01.12 09:04: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관리비 등 전액 무료…문학 외 음악, 미술, 사진 등 작가에도 개방

박병두 수원영화인협회장 사재로 건립한 '창작의 산실'

27일까지 전국 기성작가 및 예비작가 대상 접수

 인송문학촌

  인송문학촌



[수원=뉴시스]이준구 기자 =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 있는 인송문학촌 토문재는 12일 2023년 창작 공간에 입주할 작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시,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동화 등 문학 장르 외에도 음악, 미술, 사진 등 창작예술가들에게도 개방된다.
 
입주작가들의 고른 혜택을 위해 1년 단위 및 1개월과 2주 단위로 모집하고 있다. 1년 단위는 작가의 지속적인 집필을 도모하는 동시에 공간의 틈을 활용해 일반인들에게 전통 한옥 체험방으로도 활용하고 있으며, 2주 단위 송정실의 경우는 2인 1실로 남녀 구분이 없이 작가 부부가족 및 동료 작가와 같이 작품을 같이 고민하고 토론하는 창작의 공간이다.

입주작가에게는 시설 이용에 따른 일체의 관리비가 없으며 전액 무료다. 오는 27일까지 '인송문학촌토문재.com'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촌장인 박병두(수원영화인협회장) 작가는 “전통 한옥을 신축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자연과 사람을 주제로 인문주의 정신을 되살리고자 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역량 있는 한국문학의 내일을 밝히는 작가님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인송문학촌 토문재는 전통 한옥으로 신축된 전국 유일의 복합문화공간이자 한국문학 창작의 산실로 작가들에게 쾌적한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입주작가들이 마음 놓고 자연을 벗삼아 집필에만 몰입하게 될 레지던스 공간은 인송실 난초실 등 모두 7실이 있으며 인송정, 토문재 북카페, 회의실 및 다목적 세미나실과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신축했다.
 
집필촌은 예술인들이 의식주 고민에서 벗어나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돕는 공간이고, 한국문학의 미래를 열어가는 인문학 작가들의 창작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공간에다 인송정 정자의 풍경이 인상적으로, 시선을 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