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꿈 꾸세요"...'오늘도 별일 없었어요'

[서울=뉴시스] 신재우 기자 = “잠자리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이야기는 우리가 세상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거든요. 인생에 도움이 될 방향을 제시해주고 현재에서 벗어나 낯선 시간과 장소에 발을 딛게 해주지요.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고 자신의 인생을, 더 나아가 남의 인생까지도 새로이 상상하는 법을 알려줘요.”(13쪽)
미국의 숙면용 인기 팟캐스트 '오늘도 별일 없었어요Nothing Much Happens'를 포근한 일러스트와 함께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 6500만 회 이상,전 세계 수많은 청취자들에게 꿈잠을 선사해온 이야기다.
책에는 새롭게 쓰인 열여섯 편의 이야기를 포함해, 그간 청취자들의 후기를 통해 효험을 인정받은 오십여 편의 ‘잠 오는 이야기들’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집안에서 따끈한 차를 마시며 창밖에 내리는 함박눈 구경하기, 여름날 숲속 바위 위에 누워 별이 가득한 밤하늘 바라보기, 약속이 취소된 저녁에 빗소리를 들으며 아껴둔 영화 보기 등 ‘별일 없지만’ 소박한 행복이 깃든 사계절의 풍경들을 취향과 기분에 맞게 골라 읽을 수 있고, 더 깊은 몰입을 도와주는 따스한 색감의 일러스트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길고 고요한 밤, 이 책이 단잠에 든 당신의 머리맡을 밤새 지켜드릴 거예요. 오늘밤은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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