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난 '피지컬: 100' 세계 넷플릭스 4위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넷플릭스 예능물 '피지컬: 100'이 국내외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2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전날 피지컬: 100은 세계 넷플릭스 TV 쇼 부문 4위를 차지했다. 공개 사흘만인 지난달 28일 5위를 기록했는데, 이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핀란드,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바레인 등 총 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은 상금 3억원을 두고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격투기선수 추성훈을 비롯해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 유튜버 심으뜸, 보디빌더 김춘리, 댄서 차현승 등 총 100명이 출연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떠올리게 했다. 100명이 서바이벌 게임을 진행하고, 참가자마다 고유 번호가 있는 점이 비슷했다. MBC TV 시사·교양물 'PD수첩' 장호기 PD가 만들었다. 지난달 24일 첫 선을 보였으며, 4회까지 공개한 상태다.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피지컬: 100 주연으로 양학선이 등록, '최종 우승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양학선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먼저 등장해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춘리와 박형근의 남녀 성 대결도 화제를 모았다. 3~4회 선공개 영상에서 박형근이 여성인 김춘리 가슴 부위 명치를 무릎으로 눌러 비판을 받았다. 넷플릭스는 남녀 대결에서 급소 공격 시 상대방에게 공을 주는 룰이 있다며 "본편을 봤으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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