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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세대 주력 로켓 H3 발사 15일→17일로 연기

등록 2023.02.15 10: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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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조건 이유로 연기

[가고시마=AP·교도/뉴시스]지난 1월26일 일본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일본 정부의 정찰위성이 탑재된 H2A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이번에 발사가 17일로 연기된 H3는 이 H2A의 차세대 로켓이다. 2023.02.15.

[가고시마=AP·교도/뉴시스]지난 1월26일 일본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일본 정부의 정찰위성이 탑재된 H2A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이번에 발사가 17일로 연기된 H3는 이 H2A의 차세대 로켓이다. 2023.02.1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이 차세대 주력 로켓인 H3의 발사를 기상 조건을 이유로 15일에서 17일로 이틀 미뤘다.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전날 차세대 대형 로켓 H3의 발사를 15일에서 17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JAXA는 15일 오전 10시37분 가고시마(鹿児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H3를 발사하기로 했다.

그러나 JAXA는 로켓을 발사하는 곳의 15일 날씨가 발사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JAXA에 따르면 풍속이 15m를 웃도는 경우 기체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기상 조건을 이유로 발사는 17일 오전 10시37분~10시44분으로 연기됐다.

H3는 현재 일본의 주력 로켓인 H2A의 차세대 로켓이다. JAXA와 미쓰비시(三菱) 중공업이 약 2000억엔(1조9200억 원)을 투입해 개발했다.

H3는 일본의 대형 로켓으로서는 약 30년 만에 신규 개발된 것이다. 우주에 운반할 수 있는 중량을 H2A의 약 1.3배 증강했다.

H2A의 1회 당 발사 비용은 100억엔이다. JAXA는 H3의 발사 비용을 1회 당 50억엔으로 낮추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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