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이후 "한국 상품 안사요"…부정 평가 늘었다
韓상품 구매 경험 43.1%…3년 전엔 78.7%
![[베이징=AP/뉴시스] 20일 중국 베이징의 공원에서 한 남성이 아이와 함께 다가오는 춘제를 앞두고 붉은 등으로 장식된 길을 걷고 있다. 2023.01.20.](https://img1.newsis.com/2023/01/20/NISI20230120_0019696201_web.jpg?rnd=20230120185811)
[베이징=AP/뉴시스] 20일 중국 베이징의 공원에서 한 남성이 아이와 함께 다가오는 춘제를 앞두고 붉은 등으로 장식된 길을 걷고 있다. 2023.01.20.
한국무역협회(무협) 상하이지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소비자 트렌드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중국 주요 10대 도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상품 이미지에 대해 '긍정적'이라 답한 소비자는 54.5%, '보통'은 35.5%, '부정적'은 10%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조사 당시와 비교했을 때긍정 평가는 5%p 감소한 반면 부정 평가는 6.6%p 증가했다.
최근 5년 내 한국 상품 구매 경험을 보유한 소비자는 43.1%로 2020년 78.7% 대비 크게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83.3→41.2%) 및 30대(84.8→40.4%) 응답자의 구매 경험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상하이(87→41.3%)와 베이징(87→40.2%) 등 1선 도시 거주 응답자의 구매가 대폭 감소했다.
최근 5년 동안 중국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한국 상품은 ▲미용 제품(58%) ▲식품(55.5%) ▲의류(45.2%)로, 주력 소비재 품목의 순위는 2020년과 비교해 바뀌지 않았으나, 구매 경험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영유아제품(29.2%) ▲주방용품(19.3%) ▲의료건강 제품(14.4%)의 구입은 증가했다.
무협 측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의료 및 건강제품 소비가 크게 증가했고, 코로나 봉쇄 및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해 자택 내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중국 소비자는 상품 구매 시 ▲품질(24.7%) ▲가성비(16.9%) ▲브랜드(16.2%)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품질 이외에 20·30·40대 소비자는 브랜드를 중시하고, 50대 소비자는 가성비를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무협은 코로나 기간 중 중국의 소비 트렌드는 변화했으나, 중국에 진출한 한국 제품은 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상품을 구매하지 않은 주요 원인은 ▲상품 후기(35.9%) ▲국가 이미지(34.6%) ▲경쟁력 부족(33.6%)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과 비교했을 때 ▲한국 제품의 경쟁력 부족 ▲번거로운 AS ▲불합리한 가격 등이 한국 제품을 구매하지 않은 원인이라고 답변한 구매자가 크게 증가했다.
한국 상품 대신 중국 상품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8.2%였으며, 한국 상품을 대체할 국가로는 유럽(17.3%), 미국(14%), 일본(10.5%) 등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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