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친윤 핵심·정보통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4일 오후 강원 춘천시 스카이 컨벤션 웨딩 2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힘을 외치고 있다. 2022.01.04. [e-mail]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이 13일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재선인 이 의원은 이른바 친윤 핵심 4인방(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57년생인 이 의원은 강원 동해 출신으로 경찰 간부후보 29기 수석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찰 재직 당시 정무 감각이 탁월한 정보통으로 꼽혔고 강원경찰청 차장, 경찰청 정보국장, 경기경찰청장 등을 거쳐 2013년 명예 퇴직했다.



2015년 새누리당에 입당해 20대 국회의원 선거 동해·삼척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컷오프(예비 경선 탈락)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이후 복당했다. 당시 함께 복당된 인물이 주호영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이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2020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전략기획부총장에 임명됐다.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는 총괄상황본부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활약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당선인 비서실 총괄보좌역을 수행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 심의를 이끌기도 했다. 그는 친윤계 공부모임인 '국민공감' 총괄간사도 맡고 있다.



이 의원은 10일 당의 살림을 책임지는 주요 직책이자 공천관리위원회 당연직 부위원장으로 내년 총선의 공천 실무도 관여하는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그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과 대통령실간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1957년 강원 동해 출생 ▲북평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 학사 ▲한양대 행정대학원 석사 ▲경기경찰청장 ▲20대·21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총괄보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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