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 도움 95.3%…서울 안심마을보안관이 뜬다
서울시, 사업만족도 92.3% 마을보안관 개시
전직 군·경찰, 유단자 등 63명…15개소 활동
![[서울=뉴시스]서울 안심마을보안관.(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4/03/NISI20230403_0001232784_web.jpg?rnd=20230403113021)
[서울=뉴시스]서울 안심마을보안관.(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이 광진구 등 15개 구역에서 늦은 밤 우리동네 안전지킴이로 다시 활동한다고 3일 시가 밝혔다.
서울시가 2021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안심마을보안관은 전직 경찰, 무도 유단자 등을 2인 1조로 구성, 심야시간대 1인 가구 밀집지역 등 동네 골목 곳곳을 순찰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안심마을보안관은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2500여 건의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했다. 다가구 주택 가스누출을 발견해 발 빠른 신고로 대형 사고를 막았고, 출혈 상태로 쓰러져 있는 주취자를 보호 후 119에 인계하기도 했다. 주민 설문 결과 사업만족도 92.3%, 범죄예방 도움 95.3%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안심마을보안관 활동 구역 15개소는 시민 추천 4개소, 자치구 신청 11개소다. 지난 1월 접수된 총 97개소(시민추천 64개소·자치구 33개소) 중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 생활범죄 예방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구역 내 1인 가구수, 5대 범죄 및 주거범죄 발생 건수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순찰 효과를 높이고 지역의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순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와 협업한다.
올해 선발된 안심마을보안관은 작년과 같은 63명이다.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중 해당 활동구역 거주민, 자율방범대원, 범죄예방 및 군 간부 경력, 경찰 및 경호 관련 학사, 경비 또는 유단자 자격증을 보유한 자를 우대해 선발했다.
시는 경비업체를 선정해 빅데이터 기반 순찰코스 지정, 보안관 선발·교육 및 ICT 활용 운영·관리 등 전 과정을 효과적으로 운영한다. 보안관들의 순찰활동은 GPS 기반 순찰 앱을 통해 실시간 기록되며 사고·범죄현장 발견 시 실시간으로 영상 및 사진을 업로드해 관리자가 15개소 활동 현황을 한 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안심마을보안관은 1인가구를 비롯해 서울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늦은 밤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 중"이라며 "올해는 지역의 치안 활동으로 순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원과 함께 안심마을보안관이 지역사회 밤길 안전을 보다 촘촘하게 지켜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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