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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정경심 수감생활 언급 "병원비, 변호사비 걱정 많아"

등록 2023.04.12 10:45:50수정 2023.04.12 10: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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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지난 11일 부산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정경심 수감생활 언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녀 입시비리 및 감찰 무마 의혹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2.0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녀 입시비리 및 감찰 무마 의혹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1일 부산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유죄가 확정돼 수감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북 콘서트)'에서 조 씨는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정 전 교수에 대해 "딸의 학교 문제가 그렇게 되면서 엄마로서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가 정 전 교수의 건강 상태를 묻자 "두 번에 걸쳐 척추 수술을 했는데 재활을 못 한 상태로 들어가 그게 문제가 다시 됐다"며 "통증이 심해져서 외부 진단을 했더니 문제가 있다는 소견이 나와 형집행정지를 신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정 전 교수는 디스크 파열과 하지마비로 수술이 필요하다며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지난해 10월 한 달간 풀려난 적이 있다. 이후 추가 치료를 이유로 형집행정지가 한 차례 연장됐으나, 2차 연장은 불허됐다.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다시 제출한 상황이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12.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12.23. [email protected]


조 전 장관은 "(정 전 교수가) 몸이 안 좋아지면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지지 않겠는가. 그런 상태에서 병원비, 변호사비 등 걱정이 많은 거 같다"며 "지금은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고, 형집행정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북콘서트 무대에 함께 참석한 조민 씨는 어머니인 정 전 교수에 대해 "직접 뵈면 항상 웃고 계시고, 제가 활달하게 다니는 것에 대해 엄청 좋아하신다. 그런 걸로 낙을 갖는 것 같다"며 "재활을 충분히 해야 수술 후 후유증을 줄일 수 있는데, 그걸 못해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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