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재명, 美 대통령실 도청에 "美와 공동조사 요구 검토해야"

등록 2023.04.14 09:57:57수정 2023.04.14 10:01:57

"비굴한 저자세로는 주권·이익 지킬 수 없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연속토론회' 무너진 1년, 위기의 대한민국 제1차 경제 무너진 삶, 캄캄한 미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4.1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연속토론회' 무너진 1년, 위기의 대한민국 제1차 경제 무너진 삶, 캄캄한 미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미 중앙정보국(CIA)의 한국 대통령실 도청 논란에 대해 "미국과의 공동조사 요구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굴한 저자세로는 주권도 이익도 지킬 수 없다"며 "정부가 억지와 궤변으로 대통령실 도청 의혹을 덮으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오죽하면 미국 언론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사건을 축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겠나. 최소한의 자존심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을 더 이상 초라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눈치만 살필 때가 아니다. 대등한 주권 국가로서 당당하게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미국 정부의 공식 사과를 받아야 한다"며 "미국과 공동조사 요구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발표된 국제통화기금(IMF)의 성장률 하향 전망과 관련된 언급도 이어졌다.

이 대표는 "우리 경제가 급격한 수출 부진, 내수 침체, 역대급 세수 결손이라는 3대 위기 속에 하염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IMF 성장 전망이 4번 연속 떨어진 국가는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우리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그는 "재벌, 초부자들의 세금은 수십번씩 깎아주고 전 정부 탓 하는 사이에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라며 "제2의 IMF가 걱정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책 최우선 목표를 고용 안정, 소상공인 지원 강화, 부채 부담 경감에 두고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으로 매진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