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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란 시위에 큰일 날라"…주이라크 스웨덴대사관, 직원 임시 본국行

등록 2023.07.22 02:12:46수정 2023.07.22 14: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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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상 이유로 대사관 업무와 직원 재배치"

[바그다드=AP/뉴시스] 지난 20일(현지시각)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시위대가 스웨덴 대사관 벽을 오르고 있다. 지난달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 이라크 기독교 신자가 이슬람교 경전 쿠란을 소각한 것에 분노한 이라크 시위대가 스웨덴 대사관을 습격하고 불을 질렀다. 2023.07.22.

[바그다드=AP/뉴시스] 지난 20일(현지시각)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시위대가 스웨덴 대사관 벽을 오르고 있다. 지난달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 이라크 기독교 신자가 이슬람교 경전 쿠란을 소각한 것에 분노한 이라크 시위대가 스웨덴 대사관을 습격하고 불을 질렀다. 2023.07.22.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주이라크 스웨덴대사관이 일시적으로 업무를 본국 수도 스톡홀름에서 보기로 했다고 알자지라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외무부는 이날 "안전상 이유로 대사관 업무와 주재 직원을 일시적으로 스톡홀름으로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소재 스웨덴대사관에 군중이 난입해 불까지 피우는 소동이 빚어진 데 따른 조치다.

토비아스 빌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은 "대사관 습격은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며 "(스웨덴) 정부는 쿠란이나 다른 어떤 성서를 향한 모독도 강력히 거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웨덴 정부는 스웨덴 시위에서 개인이 저지른 비열한 행위가 이슬람교도에게 모욕적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진정시켰다.

해당 시위는 스웨덴에서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불태우는 시위가 재차 예고되자 일어났다. 성난 이라크 군중은 스웨덴대사관에 난입해 불까지 피우는 소동을 빚었다.

앞서 지난달 28일 스웨덴에서 이라크계 스웨덴인으로 알려진 살완 모미카가 쿠란을 불태워 세계적인 논란을 일으켰다. 스웨덴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으나 이슬람 문화권 국가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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