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생체물질 이용한 광열 항암치료제 개발
생체고분자 활용…고효율 광열 항암치료제
재료·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온라인 게재

(왼쪽부터) 서울시립대 이종범 교수, 서울아산병원 진준오 교수, 연세대 홍진기 교수, 서울시립대 최인희 교수, 서울시립대 김다정 박사.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 이종범 교수 연구팀과 서울시립대 최인희 교수, 서울아산병원 진준오 교수, 연세대 홍진기 교수가 생체고분자 DNA를 중합효소 기반의 대량 합성 기술을 사용해 생산 및 DNA-금입자 하이브리드 구조체를 만든 후 광열 항암치료에 응용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11일 알렸다.
연구팀은 생체내 부작용이 거의 없는 생체고분자 DNA를 사용해 입자를 제작했다. 그 표면에 금입자를 성장시켜 외부로부터 받은 에너지를 열로 전환시키는 방식으로 암세포를 사멸하는 광열 항암치료 기술에 적용했다. 국부적으로 고농도의 금입자가 존재하면서 기존의 개별 금입자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광열효과에 비해 높은 효율의 광열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회전순환형 디엔에이 복제법을 통한 금나노 디엔에이 구조체 제작 과정.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종범 교수는 "생체고분자인 DNA를 금속입자 형성에 적용하여 차세대 광열치료 소재에 적용한 사례"라면서 "다양한 금속 이온들을 DNA 입자 표면 위에서 금속 나노입자로 성장시킨 성공적인 결과이며, 그중에서도 금입자를 이용해 효과적인 광열효과를 확보했다"라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Multimodal Golden DNA Superstructures (GDSs) for Highly Efficient Photothermal Immunotherapy'라는 제목으로 미국 화학회에서 발간하는 재료·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ACS NANO'에 온라인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