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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폐수 관리도 AI로"…미소정보기술, 시스템 개발 착수

등록 2024.01.16 15: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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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전문기업 모리트와 수질 빅데이터 분석 등 협업

이상 기후 등으로 미래 물 수요·위험 요인 증가 대비

[서울=뉴시스] 지난해 4월 5일 질병관리청은 이달부터 전국적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연구원들이 하수처리장 유입수 샘플을 채취하는 모습.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3.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해 4월 5일 질병관리청은 이달부터 전국적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연구원들이 하수처리장 유입수 샘플을 채취하는 모습.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3.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하수와 폐수 처리 등 수질 관리를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이 추진된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데이터를 적용한 각종 모의 시험을 통해 데이터를 검증해 보는 기술이다.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이 환경 전문기업 모리트와 함께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ICT R&D)혁신 바우처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R&D 사업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모리트의 지능형 수질관리 시스템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하여 디지털 트윈 기반의 AI 수질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미소정보기술의 AI기반 빅데이터 플랫폼과 디지털트윈, 분석솔루션, 모리트의 수질계측, 수처리 감시제어시스템등 물 환경 전문영역을 융합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을 고도화 시킨다.

기존 지능형 수질관리 시스템은 하·폐수처리시설의 수질 모니터링이 필요한 생물반응조 전후단 수질을 주기별로 측정하여 해당 데이터를 중앙제어실로 전송하고, 중앙제어실이 현재 측정값에 따른 수질 관리를 진행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하수처리시설의 생물반응조를 현실의 시설과 동일한 가상의 환경을 구성해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통해 운영, 관리, 조기 대응 등에 대해 사전에 시뮬레이션 검증, 시스템 운영 동안에 최적화 수행, 미래 상황 예측, 사후 문제분석 등을 제공하게 된다.

미소정보기술의 패브릭기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Smart BIG) 기술과 학습, 모델링 및 자동배포 개발 운영 MLOps 솔루션 ‘스마트AI(Smart AI)’, 생산현장의 이슈사항 분석 및 원인분석솔루션 ‘스마트VI(Smart Vision Insight)’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모델개발 및 운영에 최적화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구축한다.  MLOps는 머신 러닝 작업(Machine Learning Operations)을 의미한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한국도 기후 변화의 영향권에 놓이며 물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미소정보기술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과 모리트와의 환경사업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전국 하천 모니터링, 비대면 수자원 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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