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객 1억명 시대' 준비…인천신항 자동화 터미널 2027년 개장
등록 2024.03.07 10:49:57수정 2024.03.07 12:19:29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 '글로벌 물류 허브 인천'
항공 자유화 협정 50개국서 2030년 70개국 확대
인천공항 4단계 건설 10월 완료…환승 연결 개선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경쟁력 강화 방안도 검토
![[인천=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07.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3/07/NISI20240307_0020256773_web.jpg?rnd=20240307103952)
[인천=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07. [email protected]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 민생토론회에서 항공·해운·물류 발전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항공사가 노선 제한 없이 자유롭게 증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항공 자유화 협정을 현재 50개국에서 오는 2030년 70개국으로 확대한다. 특히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잠재수요는 풍부하지만 그동안 운항이 부족했던 지역의 운수권까지 확대한다.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하는 4단계 건설사업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2024.03.07.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7/20/NISI20220720_0019047899_web.jpg?rnd=20220720152853)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하는 4단계 건설사업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2024.03.07. [email protected]
국토부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등의 4단계 건설을 올 10월까지 완료하고 인천공항의 여객을 현재 7000만명에서 1억명 시대를 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또한 주변 외국공항의 환승 수요를 인천으로 전환하기 위해 환승 노선의 연결성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최종 승인에 대비해 통합항공사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검토한다. 양사 간 중복노선을 정비해 새로운 노선 운항을 확대하고, 운항 스케줄을 분산(오전 중복 → 오전·오후)시켜 승객의 선택권도 확대한다.
특히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기업결합 이후에도 항공사 간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국내외 경쟁당국의 시정조치로 대체항공사 진입이 필요한 16개국 37개 노선에서 대해 우리 LCC의 취항을 지원하고, 유럽·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에서도 LCC의 운항이 확대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에서 EU의 조건부 승인을 받으며 미국 승인만 남게 됐다. 이 승인을 받으면 한국은 36년 만에 '1국 1국적사'체제로 복귀한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 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습. 2024.03.07.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2/14/NISI20240214_0020230571_web.jpg?rnd=20240214145031)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에서 EU의 조건부 승인을 받으며 미국 승인만 남게 됐다. 이 승인을 받으면 한국은 36년 만에 '1국 1국적사'체제로 복귀한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 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습. 2024.03.07. [email protected]
정부는 독일·싱가포르 등 항공 강국과 같은 세계적인 수준의 항공기 개조 및 정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첨단복합항공단지를 오는 2026년 2월까지 준공하고, 입주기업에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오는 2028년 인천공항에 비즈니스 전용기 터미널을 구축하고 전용기를 위탁·운영하는 업역을 신설하는 등 고부가 가치의 비즈니스 전용기시장도 육성한다.
인천공항 주변에 테마파크 및 랜드마크 등 매력적인 공항 조성을 위한 인프라 개발계획도 수립해, 외국인 관광객 방한 및 환승 수요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항공산업을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항공은 첨단기술이 집약돼 전후방 파급효과도 커 육상에서도 일자리가 필요로 하는 고용창출형의 산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더 많은 노선을 개설하고 저비용항공사도 적극적으로 육성하면서 소비자보호도 두텁게 해 글로벌 탑5 수준으로 격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에 대응하고 세계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을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구축하고, 2027년 개장을 추진한다.
또한 인천신항의 컨테이너 화물 분담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연관산업 특화구역을 포함해 인천항 배후단지를 300만㎡ 추가 공급해 항만 물류기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거점을 구축하고 인근 거점항만과 연계해 친환경 선박 입출항이 자유로운(Barrier-Free) 항만으로 육성하고, 선박연관산업의 규모화를 지원하는 등 항만 내 서비스를 활성화해 항만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민관 합작으로 미주(LA, 뉴욕·시카고)에 항만·내륙 물류센터 4개소를 신규 확보하고, 유럽·동남아(베트남)에도 물류거점을 확보해 우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사진은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2024.03.07.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2/21/NISI20240221_0020238521_web.jpg?rnd=20240221102111)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사진은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2024.03.07. [email protected]
아울러 국제해사기구(IMO), EU 등의 해운분야 국제 탈탄소 규제 강화에 대응하여, 친환경 선박 신조에 대해 금융·재정지원을 추진한다.
친환경 선박 건조 컨설팅부터 선박금융, 재정지원 등 기존 탈탄소 지원사업들을 패키지화하고, 중소·중견선사 대상으로 집중 지원한다.
정부는 해양진흥공사 위기대응펀드를 활용해 친환경 선박에 대한 선·화주 공동 투자를 유도해, 선박 건조 부담을 절감하고, 선·화주가 협력하는 ESG 상생모델을 마련한다.
우선 노후화 된 내륙물류기지는 현대화해 국가물류거점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도심 내 화물터미널 등 노후 물류시설은 주거·문화시설 등이 융·복합된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조성한다.
2030년까지 항만 배후단지를 310만㎡ 공급하고 첨단산업·외자유치 등을 위해 항만형 자유무역지역도 확대 지정한다.
공항에는 화물 집화 및 분류 과정 등을 자동화한 스마트 화물터미널을 구축하고, 중소물류기업의 수출입 활동 촉진을 위한 공동물류센터도 구축한다.
정부는 공항·항만·철도 등이 집적된 주요거점에는 입지조성, 규제완화 등을 통해 물류·제조·연구 등 다양한 기업활동을 촉진하는 국제물류특구 조성도 추진한다.
한편 정부는 ‘택배’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서비스’인 만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어디에서나 2030년까지 ‘전국 24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택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정부는 백령도 등 도서·산간지역과 같이 추가 요금 부과, 배송지연 등 택배 서비스 격차가 발생하는 지역을 물류취약지역(’24.6)으로 지정하고 관리해 나간다.
도서지역 등 물류취약지역 내 거주민에 대해서는 택배비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한 택배기사가 여러 개의 택배사의 물건을 공동 배송하는 등 화물운송 관련 규제완화도 추진한다.
새벽·당일·익일배송 등 빠른 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대국민 생활 편의도 증진한다.
이를 위해,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MFC)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확산하고, 택배 집화·분류 시간 단축을 위해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물류센터도 확대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신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물류 모빌리티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인천공항=뉴시스]공항사진기자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에서 열린 '2020 국가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드론 택배가 시연되고 있다. 2024.03.07.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1/06/NISI20201106_0016866960_web.jpg?rnd=20201106162611)
[인천공항=뉴시스]공항사진기자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에서 열린 '2020 국가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드론 택배가 시연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공동주택(로봇), 섬·공원·항만(드론) 등 실제 배송지에서 로봇·드론 등 무인배송을 실증해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고, 도심 내 화물차 통행 감축 등을 위한 지하철 기반 배송기술 개발 등 다양한 물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국토교통혁신펀드 등을 활용해 ‘스마트 물류’ 분야의 스타트업 투자를 지원하는 등 청년 물류기업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항공분야는 세계 7위의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해운분야도 110개의 항만을 연결해서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며 "중요한 국가에 물류기지를 설치하고 각 국가의 물류공조를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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