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력 강한 KT·KIA 강세…다크호스 두산·한화 도전장[프로야구 개막①]
KT·KIA·두산·LG·한화 5강 후보
롯데·삼성·NC 가을야구 도전
![[창원=뉴시스] 김근수 기자 = 2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플레이오프 KT 위즈 대 NC 다이노스의 3차전 경기 3대 0으로 KT 위즈의 승리, KT 위즈 고영표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11.02.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1/02/NISI20231102_0020114385_web.jpg?rnd=20231102220843)
[창원=뉴시스] 김근수 기자 = 2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플레이오프 KT 위즈 대 NC 다이노스의 3차전 경기 3대 0으로 KT 위즈의 승리, KT 위즈 고영표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1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도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뜨거운 순위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KBO리그는 오는 23일 잠실(한화 이글스-LG 트윈스), 문학(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 창원(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수원(삼성 라이온즈-KT 위즈), 광주(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10개 구단은 팀당 144경기를 소화하며, 5위까지 '가을야구'에 진출한다.
각 구단은 겨우내 개인 기량과 전술 훈련을 통해 전력을 끌어올렸다. 또한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와 트레이드 등을 통해 전력 상승을 꾀했다.
시범경기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각 구단은 정규리그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전력을 자랑하는 팀은 마운드가 강한 KT, KIA, 두산, LG, 한화 등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KT는 FA 최대어 고영표를 잔류시키면서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 엄상백과 함께 강한 선발진을 가동한다. 팔꿈치 수술 후 회복 중인 소형준이 돌아오면 선발진이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FA 마무리 김재윤을 삼성에 빼앗겼지만, 특급 불펜 박영현과 손동현 등 젊은 투수들이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KIA 팬들이 8대 7로 3연승을 거머쥔 선수들을 축하하고 있다. 2023.09.10.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9/10/NISI20230910_0020030494_web.jpg?rnd=20230910184440)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KIA 팬들이 8대 7로 3연승을 거머쥔 선수들을 축하하고 있다. 2023.09.10. [email protected]
KT는 시범경기에서 4홈런을 몰아친 멜 로하스 주니어와 박병호, 강백호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를 선보인다. 박병호, 황재균 등 베테랑 타자들이 무너지지 않으면 타선도 투수력 못지않다. 여기에 천재로 불렸던 강백호의 부활도 필요하다.
KIA 역시 강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원투펀치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 양현종, 이의리, 윤영철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완성했다.
크로우는 시범경기(2경기)에서 9이닝 동안 2점만 내주는 등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임기영, 장현식, 최지민과 정해영 등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라인도 믿음직스럽다.
지난해 3할 타자 3인방인 김선빈, 최형우, 박찬호에 소크라테스 브리토, 황대인이 이끄는 KIA 타선은 강하다. 특히 황대인은 시범경기에서 무려 4홈런을 터뜨려 주목을 받고 있다.
나성범이 허벅지 부상으로 몇 주간 결장이 불가피한 부분은 KIA에게 가장 아쉬운 대목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5위에 올라 포스트시즌에 턱걸이 했던 두산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무려 8승 1무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시범경기 팀 타율 1위, 팀 평균자책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7대 2로 승리한 두산 이승엽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3.14.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3/14/NISI20240314_0020265918_web.jpg?rnd=20240314154539)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7대 2로 승리한 두산 이승엽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3.14. [email protected]
두산은 원투펀치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 와델, 곽빈, 최원준, 김동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구성했다. 시범경기에서 5명의 선발투수가 모두 뛰어난 피칭을 보여주며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
박치국, 이병헌, 이영하, 김택연, 정철원 등 다양한 불펜진도 강점이다. 최승용과 홍건희가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올 경우, 마운드는 더 무서워진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정수빈, 강승호, 헨리 라모스 등 두산 타자들은 청신호를 밝혔고, 지난해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4번타자 김재환은 부활 조짐을 보였다.
지난해 통합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던 LG는 전력이 약해졌다.
LG는 디트릭 엔스와 케이시 켈리, 임찬규, 최원태, 손주영이 선발진을 이끈다. 지난해 부진했던 최원태의 구위 회복 여부가 변수다.
반면 불펜진의 공백은 상당하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무대에 진출했고,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이정용은 군에 입대했다. 핵심 불펜 자원 함덕주는 수술 여파로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하다.
홍창기, 김현수, 오스틴 딘, 오지환 등이 이끄는 타선은 지난해 0.280에 육박하는 팀 타율을 기록했다. 신민재, 박해민 등 빠른 발을 이용한 '뛰는 야구'도 LG의 큰 무기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LG 선수들이 키움을 12-1로 꺽은 뒤 코치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4.03.1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3/19/NISI20240319_0020271999_web.jpg?rnd=20240319155239)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LG 선수들이 키움을 12-1로 꺽은 뒤 코치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4.03.19. [email protected]
LG는 시범경기에서 6승 2패를 기록하며 올해도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만년 하위팀 한화는 5강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최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잔류를 모색하던 류현진을 8년 총액 170억원이라는 거액에 영입했다.
빅리그급 실력을 갖고 있는 류현진을 데려온 한화는 올해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류현진과 지난해 11승을 올린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2023시즌 신인왕 문동주, 김민우 등 선발진이 막강하다.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진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시즌 홈런왕 노시환과 채은성이 중심을 잡고 있는 가운데 FA 안치홍을 영입했고, 지난해 트리플A에서 23홈런을 터뜨린 요나단 페라자를 데려와 타선에 무게감을 더했다.
페라자와 노시환, 하주석은 시범경기에서 각각 2홈런을 쏘아올리며 배팅 감각을 조율했다.
롯데, 삼성, NC도 '가을야구'에 도전한다.
롯데는 경험이 풍부한 사령탑 김태형 감독을 영입해 팀 체질 개선에 나섰다.
박세웅과 윤동희가 투타를 이끄는 만큼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와 시범경기에서 난조를 보였던 애런 윌커슨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새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도 타선에 힘을 보탠다.
![[서울=뉴시스] 12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즈 시범경기에서 한화 류현진이 코치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2024.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3/12/NISI20240312_0020262941_web.jpg?rnd=20240312144926)
[서울=뉴시스] 12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즈 시범경기에서 한화 류현진이 코치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2024.03.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은 FA 오승환과 재계약했고, 김재윤, 임창민, 최성훈, 양현을 데려와 불펜진을 강화했다.
하지만 타선은 시범경기에서 팀 타율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재 오재일과 데이비드 맥키넌, 구자욱을 제외하면 타격감이 좋은 타자가 없다.
지난해 정규리그 4위 NC는 20승 투수 에릭 페디의 공백이 큰 상황이다. 원투펀치 대니얼 카스타노와 카일 하트의 책임감이 막중하다.
주축타자 손아섭, 박건우, 박민우와 시범경기에서 2홈런을 때려낸 맷 데이비슨의 활약이 절실하다.
SSG는 시범경기에서 8위에 머물렀다. 추신수, 한유섬 등 베테랑 타자들의 타격감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고, 에이스 김광현과 박종훈, 로버트 더거도 시범경기에서 난조를 보였다. 베테랑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불안요소라 할 수 있다.
키움은 시범경기에서 투타 동반 부진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BO리그 최고 타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에이스 안우진(군 입대)의 공백이 시즌 내내 팀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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