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에 돌풍 동반 소나기…낮 최고 29도

대기불안정으로 5~30㎜ 내외 소나기 예상

일부 전라내륙·경남내륙엔 우박 떨어질수도

낮 최고 서울 28도·광주 29도·대구 26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월요일인 3일은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9도까지 올라 덥겠다. 사진은 맑은 날씨를 보인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무무대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늘이 구름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 2024.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월요일인 3일은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9도까지 올라 덥겠다.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밤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산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론 일시적으로 대기불안정이 강해지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수도 있겠다"고 전했다.

일부 전라내륙과 경남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 내리는 소나기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강하게 집중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경남서부 5~30㎜ ▲전북 5~20㎜ ▲부산·울산·경남동부·대구·경북내륙 5~10㎜ ▲대전·세종·충남·충북, 제주도산지 5㎜ 내외다.

한편,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3~17도, 최고 23~28도)과 비슷하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올라 더위가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20도 내외로 낮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1~2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2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9도, 대구 26도, 부산 22도, 제주 26도다.

이날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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