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감옥 가면 스쿼트·팔굽혀펴기 할 것…당이 내 대신 일할 것"
WSJ, "조국혁신당 대표의 흥망성쇠, 한국인 시스템 변화 열망 반영"
"내 말과 행동 불일치 인정…한계있지만 윤석열 정권 맞서 싸울 것"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욜란 '채해병 특검법' 관철을 위한 대규모 장외집회에 참석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모습.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01/NISI20240601_0001565549_web.jpg?rnd=20240601170928)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욜란 '채해병 특검법' 관철을 위한 대규모 장외집회에 참석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모습.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30일 국회의원으로서 4년 임기를 시작한 조국 대표(59)는 인터뷰에서 "사실 3년은 너무 길다"고 강조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보다도 더 정치적 분열이 심한 한국에서 어지러울 정도로 급속하게 이뤄진 조국 대표의 상승과 몰락, 그리고 복귀는 한국인들이 다양한 유형의 정치인을 원하는 등 시스템에 변화를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조 대표는 인터뷰에서 법무장관 취임 35일 만에 장관직에서 사임하고, 아내 정경심씨는 체포되고, 딸 조민씨는 의사 자격을 박탈당하게 한 사건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내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았고, 비난을 받은 것도 이해한다"면서도 자신과 가족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 방식은 옳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또 "나에게도 한계와 상처, 결점이 있다"고 인정했지만 "누구보다도 더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울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과 협력해 윤석열 정권에 대한 수사 추진을 다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대선에 대한 야망은 없다고 말했다. 대법원에서 그에 대한 유죄 판결이 뒤집히지 않는 한 그는 징역형이 불가피하며 최소 5년 간 공직 출마가 불가능하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내가 감옥에 가면 당이 나를 위해 일을 해줄 것이다. 감옥에 얼마나 오래 있을지 모르지만 스쿼트와 팔굽혀펴기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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