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때문에 정수리 드러나"…취두부 식당에 분노 폭발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5/NISI20260215_0002064591_web.jpg?rnd=2026021513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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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대만에서 한 주민이 식당에서 풍기는 악취 때문에 탈모 증상을 겪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포커스 타이완 보도에 따르면, 타이베이 중산구에 거주하는 A씨는 전날 SNS '스레드'에 사진과 함께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젠난루 MRT역 인근 취두부 식당에서 나는 강한 냄새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머리카락을 계속 뽑게 되면서 정수리가 드러날 정도로 탈모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게시물에는 탈모가 생긴 두피 사진과 처방받은 연고 이미지도 포함됐다.
논란이 커지자 타이베이시 환경보호국은 해당 식당에 대해 이미 여러 차례 점검과 개선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업소가 2024년 12월 개점 이후 악취 관련 민원이 집중적으로 접수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2월 점검에서는 악취 농도가 기준치의 10배 이상으로 측정돼 위반 판정을 받았으며, 약 58만5000대만달러(약 268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측정값은 71로, 주거·상업지역 허용 기준인 10을 크게 초과했다.
이후 식당 측이 배기 정화 설비와 탈취 장치를 설치하면서 4월 재점검에서는 수치가 기준 이하로 떨어졌고, 민원도 월 2~3건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후 추가 점검에서도 특별한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SNS에서 관련 불만이 다시 확산되면서 민원이 증가하자 당국은 설 연휴 이후 재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에게 정확한 측정 지점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취두부는 특유의 강한 냄새로 유명한 음식으로, 타이베이 야시장 취두부는 해외 매체가 선정한 '세계에서 냄새가 강한 음식' 목록에 자주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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