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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美상장 성공…K바이오도 나스닥 달려가나?

등록 2024.07.11 06:01:00수정 2024.07.11 06: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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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홀딩스, 나스닥 상장 계획

GC 美관계사 아티바, 상장 재도전

"기업 가치·투자 유치 규모 극대화"

[뉴욕=AP/뉴시스]지난 2021년 7월8일 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월 스트리트 표지판이 걸려 있다. 2021.12.24

[뉴욕=AP/뉴시스]지난 2021년 7월8일 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월 스트리트 표지판이 걸려 있다. 2021.12.24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최근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해 이목을 끄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 기업 혹은 관계사의 나스닥 도전도 성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의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초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시키겠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서 회장은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셀트리온홀딩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킬 계획"이라며 "나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중 일부를 시드머니로 활용해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다. 해외 투자자도 대규모로 유치해 100조원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홀딩스)와 지씨셀이 설립한 미국 관계사 아티바도 나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녹십자홀딩스와 지씨셀이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에 설립했던 회사다.

3년 전 처음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가 자진 철회한 아티바는 최근 다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는 루푸스 신염 치료제 'AlloNK'(AB-101) 등을 개발 중이다. AB-101은 동결보존한 제대혈에서 유래한 NK세포 치료제로, 지난 2월 루푸스 신염 치료제 병용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2년 나스닥 상장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했고, 한독 관계사인 미국 바이오벤처 레졸루트는 2020년 11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최근 네이버웹툰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나스닥 입성 도전이 잇따르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모기업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상장 첫날 장중 급등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국내 기업이 미국 증시로 눈을 돌리는 건 기업가치 평가를 더 높게 받을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투자 유치(자금 조달) 규모도 국내 증시 상장보다 훨씬 키울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한 영향이다. 또 미국 증시는 전례 없는 상승장이 이어지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증권 시장에 입성하면 투자자의 접근성이 훨씬 좋아진다. 예정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데 있어 미국보다 좋은 원동력은 없다"며 "회사의 가치가 나스닥 상장만으로 좋아지고 투자 유치도 용이해지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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