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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동계올림픽 스타⑥]쇼트트랙 김길리, 생애 첫 올림픽서 금빛 질주 도전

등록 2026.01.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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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과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

주 종목 1500m 금메달 유력 후보

[진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김길리가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1.07. ks@newsis.com

[진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김길리가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간판' 김길리(성남시청)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빛 사냥에 나선다.

김길리는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3개로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2월 하얼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김길리는 여자 1500m와 혼성 계주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2관왕을 달성했다. 1000m와 500m에서는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김길리는 아시안게임 시상대 위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간판스타 김도영의 세리머니를 따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동계올림픽 금메달 3개에 빛나는 최민정과 함께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로 거듭난 김길리는 2024~2025시즌 월드투어 1~4차 대회에서 개인 종목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순항을 이어갔다.

2025~2026시즌에는 월드투어 1, 2차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지 못했으나 3차 대회에 이어 4차 대회에서도 1500m를 제패했다.

김길리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동계체전에서 여자 1000m와 혼성 2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예열을 끝냈다.
[진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김길리가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1.07. ks@newsis.com

[진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김길리가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1.07. [email protected]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쓸어 담은 김길리는 이제 가장 큰 무대인 올림픽에 초점을 맞춘다. 그가 올림픽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길리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주 종목인 여자 1500m뿐 아니라 1000m와 500m에서도 포디움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그는 이달 초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기쁜 마음으로 쇼핑하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올림픽은 어릴 때부터 꿈꿔온 무대다. 한국 국가대표로서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멋진 무대를 펼치고 오겠다"며 당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진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최민정과 김길리를 비롯한 선수들이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1.07. ks@newsis.com

[진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최민정과 김길리를 비롯한 선수들이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1.07. [email protected]

쇼트트랙은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으로 불리지만, 대표팀 전력이 우승을 예약할 정도로 압도적인 건 아니다.

캐나다,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하면서 세계 쇼트트랙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 쇼트트랙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할 거라는 전망도 내놓는다.

따라서 에이스 최민정과 함께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히는 김길리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또 이들의 책임감 역시 막중하다.

개인전뿐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김길리가 한국 쇼트트랙의 금맥 캐기에 앞장선다.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여자 3000m 계주 2연패를 달성했던 한국은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바라본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네덜란드에 금메달을 내줬다.

아울러 베이징 대회 때 처음 채택된 혼성 2000m 계주에서 첫 메달 획득에 도전장을 내민다. 4년 전에는 터치 실수로 예선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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