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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 시름' 순천 복숭아 농가 찾은 노관규 시장 "지원 모색"

등록 2024.07.25 16:55:30수정 2024.07.25 21: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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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 노관규 순천시장이 25일 탄저병 피해를 입은 월등 복숭아 농가를 찾아 떨어진 복숭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4.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노관규 순천시장이 25일 탄저병 피해를 입은 월등 복숭아 농가를 찾아 떨어진 복숭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4.07.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25일 수확기 탄저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월등면 복숭아 농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월등 복숭아는 다른 지역 복숭아에 비해 맛과 당도가 뛰어나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순천시 대표 농산물 중 하나다.

하지만 작년에는 이상기온으로 냉해 피해가, 올해는 잦은 강우와 습한 날씨로 탄저병 등의 병충해 피해가 발생해 농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 복숭아 농가를 방문한 노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고생하는 과수농가의 어려움이 냉해와 탄저병 등으로 매년 가중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월등복사골영농조합법인 장봉식 대표는 "순천시장 방문을 계기로 고령화 및 일손 부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등 어려운 농가의 현실을 반영한 꼼꼼한 지원책을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탄저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9일, 167개 농가에 생석회를 공급했다. 또 농가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철저한 농장 방역과 관리에 더욱 신중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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