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AI··반도체 첨단기술 기업 난제 극복 신진 연구자 기술 교류회
26일 서울 바이오부터 3개월간 전국 온오프라인 개최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기업들이 기술 난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신진 연구자와 기업간 기술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오는 26일 바이오 분야를 시작으로 다음 달 자동차, 조선해양, 로봇, 반도체 등 전국 곳곳에서 산업 별로 진행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3개월 간 기업들의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이 같은 온·오프라인 만남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앞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젊은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4월 발표한 '기업과 함께 하는 신진 연구자 성장 지원방안'의 일환이다.
KIAT는 기업과 신진연구자 양측 수요에 모두 부합하는 맞춤형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조사한 결과 총 143건을 접수했다. 기업의 기술수요와 확보된 신진연구자 정보를 바탕으로 협력에 적합한 연구자를 발굴했다.
KIAT는 이렇게 매칭된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6일 서울에서 첫 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날 바이오 분야에 대한 미래성장 기술과 난제를 주제로 신진연구자들이 먼저 발표한 뒤 '1대 1 심층 면담'을 진행한다. 기업과 연구자 사이 구체적인 기술협력 방안과 기술이전 상담 등도 준비됐다.
오는 8일에는 충남 천안시에서 자동차 분야, 17일에는 부산에서 조선해양 분야, 23일에는 경기 일산에서 로봇 분야, 오는 11월26일 서울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분야를 다룬다. 이 밖에 온라인에서 인공지능(AI)과 에너지, 건설·환경 산업 분야 교류회도 예정됐다.
민병주 KAIT 원장은 "연구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업과 협력한다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핵심기술 인재 양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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