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산업부, 청년 구직자 위해 중소기업 채용의 장 연다
청년친화강소기업·중견기업 등 70개사 참여
"500명 이상 신규 채용 예상"…상담·면접 등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달 25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4 도민행복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취업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2024.09.25. [email protected]
고용부는 2일 산업부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청년친화강소기업과 함께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용부의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박람회와 산업부의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가 함께 열리는 것이다. 청년 구직자에게 지역 소재 우수 중견기업 등의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월드클래스300(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 주도 사업) 기업, 고용 우수기업 등 유망 중견기업, 임금 및 근로조건이 우수한 청년친화강소기업 등 70여개 유망기업이 채용 부스를 운영한다. 중견기업 52개사, 청년친화강소기업 18개사 등이다.
구직자들은 해당 기업으로부터 1:1 채용상담, 심층면접 등을 받아볼 수 있다. 고용부는 5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이날 개막식에는 고용부와 산업부가 청년중견기업 간 일경험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한다. 청년이 우수 중견기업에서 인턴십 등을 통해 직무역량을 쌓고 추후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중소·중견기업과 청년은 성장 가능성이 크고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혁신성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열정을 갖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이 청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올해 수출 7000억달러 달성과 2% 중후반대 걍제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선 수출의 18%, 고용의 13%를 담당하는 우리 중견기업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성장과 고용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 수출, 금융, 우수인력 확보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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