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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 잡은 안귀령 "일단 막아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등록 2024.12.05 14:16:30수정 2024.12.05 16: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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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에 총구를 겨누는 계엄군 (사진=JTBC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에 총구를 겨누는 계엄군 (사진=JTBC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계엄군의 총구를 잡으며 "부끄럽지도 않냐"고 항의한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외신이 집중 보도했다.

4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안 대변인이 무장 군인의 무기를 붙잡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그를 직접 인터뷰했다.

안 대변인은 BBC에 "뭔가 머리로 따지거나 이성적으로 계산할 생각은 없었고 그냥 '일단 막아야 된다, 이걸 막지 못하면 다음은 없다'라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했다.

안 대변인은 "총칼을 든 군인들을 보면서 정당인이기 전에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너무 많이 안타깝고 역사의 퇴행을 목도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조금 슬프고 답답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안 대변인이 계엄군과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4일 오후까지 소셜미디어(SNS)에서 조회수 7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사진=X)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 대변인이 계엄군과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4일 오후까지 소셜미디어(SNS)에서 조회수 7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사진=X) *재판매 및 DB 금지

CNN도 '한국 국회 밖에서 무장 군인과 몸싸움을 벌인 정치인이 바이럴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안 대변인을 주목했다.

CNN은 안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탈세, 주가조작 혐의를 거세게 비판한 뉴스 앵커 출신 정치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 대변인이 계엄군과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4일 오후까지 소셜미디어(SNS)에서 조회수 700만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그와 더불어민주당 측에 논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영국 이코노미타임스는 '계엄군에게 맞선 용감한 한국 운동가를 만나보자'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안 대변인의 행동은 화제가 됐고, 그가 낸 용기는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무장 군인들과 맞선 안 대변인이 '철의 여인'이라고 불린다고 했다. SCMP는 SNS에서 안 대변인이 "사회 평등을 위한 용기와 투쟁의 사례"로 묘사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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