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선보인 오언석 구청장…·도봉구, 브레이킹 수업 개설
도봉구청 브레이킹 선수단 전원 참석
[서울=뉴시스] 오언석 도봉구청장(가운데)이 도봉구청 브레이킹 실업팀 선수단과 브레이킹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2024.12.05.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달 28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브레이킹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브레이킹은 1970년대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시작된 춤으로 힙합 문화 중 하나다.
파리올림픽을 빛낸 김홍열(홍텐) 선수를 비롯해 도봉구청 브레이킹 실업팀 선수단 전원이 일일 교사로 나섰다. 당일 현장에는 100여명이 몰렸다. 초등학생부터 80대 여성까지 참여했다.
선수단은 탑락, 풋워크, 프리즈 등 기술을 선보이고 참여자들에게 알려줬다.
오언석 구청장도 직접 무대에 올라 브레이킹 동작을 취했다.
한 참여자는 "선수단을 보고 직접 배워볼 수도 있어 너무나 설레고 좋았다"며 "다음에도 참여할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참여자는 "브레이킹 선수에 대한 꿈을 가지고 노력 중"이라며 "오늘의 자리가 앞으로의 여정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도봉구청 브레이킹팀은 지난해 9월 창단 이래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 국가대표 배출 등 성과를 냈다. 구민을 위한 재능나눔 행사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오 구청장은 "선수단과의 짧은 만남이지만 여러분의 꿈과 희망에 다가가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간에 제약 없이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브레이킹 원데이 클래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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