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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올해 벼 재배면적 1195㏊ 줄인다…약 13% 감축

등록 2025.01.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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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비작물, 타작물 전환 등…참여농가에 혜택

 경북 의성군청

경북 의성군청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올해 벼 재배면적을 1195㏊ 감축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쌀 산업의 구조적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쌀값 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 5대 주요 과제 중 하나인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추진한다.

2025년 의성군 벼 재배면적 감축 규모는 1195㏊이다.

이는 2024년 농업경영체 기준 9009㏊의 약 13%에 해당한다.

군은 두류, 가루쌀, 옥수수, 조사료, 밀 등 전략작물직불제 참여해 녹비작물, 휴경, 타작물 전환 등 다양한 대안을 통해 벼 재배면적을 감축할 방침이다.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의 지급단가도 상향 조정된다.

㏊당 지급단가의 경우 밀은 50만원에서 100만원, 하계 조사료는 4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된다.

신규 품목으로 깨를 추가 지원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군은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에 동참한 농가를 대상으로 공공비축미 배정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각종 지원사업 평가에서도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업 현장에서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농가의 인식 부족 등 여러 도전 과제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많은 농가가 함께 동참해 고소득작물 전환이라는 공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벼 재배면적 조정제 참여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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