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능대학 취업률 상위 10위권 모두 '폴리텍'…원주캠 1위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폴리텍 30개 캠퍼스 취업률 평균 79.8%
![[서울=뉴시스] 한국폴리텍대학 전경](https://img1.newsis.com/2025/01/03/NISI20250103_0001742735_web.jpg?rnd=20250103151832)
[서울=뉴시스] 한국폴리텍대학 전경
폴리텍대학은 12일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취업률과 유지취업률 등이다.
해당 통계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23년 2월과 2022년 8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2023년 12월 31일 기준 취업 현황을 조사한 자료다.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폴리텍대학 30개 캠퍼스의 전체 취업률은 79.8%로 집계됐다. 일반대학의 경우 64.6%, 전문대학은 72.4%를 기록했다.
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는 93.5%의 취업률로 전국 166개 전문·기능대학 중 공동 1위(농협대학교)를 차지했다.
이어 강릉(92.5%), 익산(86.9%), 영주(86.2%), 전남(84.8%), 바이오(84.5%), 광주(84.4%), 남인천(84.2%), 창원(83.8%) 순으로 나타났다. 공동 1위인 농협대학교를 제외하고 1~10위 모두 폴리텍대학 캠퍼스의 이름이 올랐다.
국내 최초의 로봇 특성화 대학인 로봇캠퍼스는 2023년 2월 첫 졸업자를 배출했는데, 취업률은 83.3%로 나타났다.
아울러 유지취업률 조사결과도 제시됐다. 유지취업률은 2023년 12월 31일 기준 취업자가 일정기간 후에도 취업 상태를 유지한 비율이다.
폴리텍대학 졸업자의 1차(3개월) 유지취업률은 92.3%로 조사됐다. 이어 2차(6개월) 87.8%, 3차(9개월) 82.2%, 4차(11개월) 80.2% 등으로 나타났다.
졸업자 10명 중 8명이 약 1년 후에도 취업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취업률 상승 폭은 영주캠퍼스가 86.2%로 가장 컸다. 유지취업률 경우 강릉 캠퍼스가 95.7%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계열별 평균 취업률을 살펴보면 정밀·에너지(89.1%), 생물·화학·환경(85.5%) 분야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평균 유지취업률은 소재·재료(97.5%), 생물·화학·환경(94.1%)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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