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파병 北병사 2명 생포'에 中 "관련 상황 몰라"
중국 외교부 "각 당사자가 국면 완화 추진해야"
기존 원론적 입장 재차 강조
![[베이징=뉴시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1.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09/NISI20250109_0001747172_web.jpg?rnd=20250109183642)
[베이징=뉴시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1.6 [email protected]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의 북한군 생포 발표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당신이 언급한 것과 관련한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우리는 각 당사자가 국면 완화를 추진하고 정치적 해결에 힘쓰기를 바란다"고 기존과 같이 원론적인 입장만 피력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말을 아껴온 기존 입장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그간 해당 사안에 대해 말을 아껴왔다.
지난해 북한 파병 문제와 관련해 "관련 상황을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내비친 중국 외교부는 지난해 11월 1일 "조선(북한)과 러시아는 두 개의 독립된 주권국가로서 어떻게 양자관계를 발전시킬 것인지는 그들 자신의 일"이라면서 "중국은 조·러 양자 교류·협력의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같은 달 14일에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중국의 압박이 필요하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가설성 문제라서 논평하지 않겠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