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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무총장, 가자지구 휴전 환영 성명 "인질석방 차질없게"

등록 2025.01.16 06:43:19수정 2025.01.16 15: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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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타르 미국의 그 동안 중재 노력에 찬사

이-하마스 협정이행 압박 "2개국 해법" 지원 약속

[뉴욕=AP/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해 9월 9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UN은 모든 휴전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면서 1월 15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정전 합의를 축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025.01.16.

[뉴욕=AP/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해 9월 9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UN은 모든 휴전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면서 1월 15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정전 합의를 축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025.01.1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정전 및 인질석방 합의 타결을 환영하면서 양측에  합의안에 차질이 없도록 완전한 실행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 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집트 카타르 미국 등 중재국들이 정전 타결을 위해 노력해 온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흔들림 없는 헌신으로 외교적 해법을 발견한 것이 결국 이번 타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유엔사무총장은 정전 양측이 모두 약속을 지키고 이번 합의를 끝까지 완전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이번 전쟁이 일으킨 엄청난 고통과 피해를 하루 빨리 진정 시키는 것"이라며 그는 유엔도 이번 합의안의 시행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팔레스타인에 대한 구호품의 공급도 더 많이, 더 빨리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정전 회담의 타결로 가자 지구에 대한 구호품 전달에 가장 큰 안보상의 장애, 정치적 장애가 사라져 앞으로 인명을 구할 구호 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가자지구의 상황은 최악의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타결은 중요한 첫 걸음이니 만큼, 모두가 더 큰 목표를 향해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하며 점령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의 통합, 단결에도 힘써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팔레스타인의 통일은 평화와 안정을 지속 시키는데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번 기회에 확실한 정치적 해결의 길을 닦는 것이 팔레스타인 뿐 아니라 이스라엘과 중동의 다른 지역의 미래에도 유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하는 2개국 해법만이 양쪽 민족의 희망을 모두 충족시키는 해결안이 될 것"이며 유엔은 이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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