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외무, 튀르키예 첫 공식 방문..대통령 ·외무장관과 회담
알샤이바니, 에르도안과 피칸 장관 만나 재건사업 논의
시리아 영토 확립 , 난민 귀국등 각종 사업에 협력 약속
![[이스탄불=AP/뉴시스] 지난 해 12월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사람들이 시리아 아사드 정부의 붕괴를 축하하며 환호하고 있다. 시리아 과도정부 외무장관은 1월 15일 튀르키예를 첫 공식 방문했다. 2025.01.16.](https://img1.newsis.com/2024/12/09/NISI20241209_0001694946_web.jpg?rnd=20241209084206)
[이스탄불=AP/뉴시스] 지난 해 12월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사람들이 시리아 아사드 정부의 붕괴를 축하하며 환호하고 있다. 시리아 과도정부 외무장관은 1월 15일 튀르키예를 첫 공식 방문했다. 2025.01.16.
튀르키예 공보부장관이 소셜 미디어 엑스(X)에 올린 발표문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과 알샤이바니 장관은 시리아의 최근 상황과 시리아의 영토 주권을 온전히 지키기 위한 대책들에 대해 논의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튀르키예는 형제국 시리아의 국가 재건 노력과 국민들의 긴급한 수요에 부응해서 앞으로 모든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도안은 또 시리아의 장래에 테러 조직 같은 것이 끼여들 여지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보장했다.
회담이 끝난 뒤 알샤이바니장관과 피단 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국제사회가 시리아의 국가 재건과 새로운 역량의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적인 대국민 공공 서비스와 국가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 국제사회의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해제해 줄것을 촉구했다.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 그렇게 해야 수 백만 명의 시리아인들이 귀국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피단 장관은 또 튀르키예 정부가 테러와의 전쟁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면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포함한 테러 단체들과의 싸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 국가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튀르키예의 입장은 시리아의 내분과 내전에는 어떤 경우라도 반대한다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시리아는 테러 조직이 있을 곳이 아니라고 말했다.
![[다마스쿠스=AP/뉴시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왼쪽)과 시리아 과도정부 지도자 아흐메드 알샤라가 지난 해 12월 22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회담하고 있다. 사진은 튀르키예 외무부 제공. 2025. 01.16.](https://img1.newsis.com/2024/12/22/NISI20241222_0001724537_web.jpg?rnd=20241223152748)
[다마스쿠스=AP/뉴시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왼쪽)과 시리아 과도정부 지도자 아흐메드 알샤라가 지난 해 12월 22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회담하고 있다. 사진은 튀르키예 외무부 제공. 2025. 01.16.
알 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은 이번 방문에 시리아-튀르키예의 관계에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리아와 튀르키예는 앞으로 형제애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시리아 북동부 지역이 튀르키예 국방에 위협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그 곳은 시리아 중앙정부의 통치 아래 통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시리아는 지금 국토 재건과 교육기관의 설치를 위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형제국들의 협력으로 시리아 국민들에게 예전의 존엄과 정상적 삶을 회복시켜 주고 싶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정부도 이에 화답하면서 시리아의 전후 복구 건설사업과 물류 수송, 기술 분야를 지원하고 건설 농업 에너지 부문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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