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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윤 구속영장심사 출석에 "구치소에서 영장 발부 기다려라"

등록 2025.01.18 11:22:10수정 2025.01.18 15: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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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사법체계 철저히 무시하는 '법폭'"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선민(가운데)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 위원회(탄탄대로)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1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선민(가운데)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 위원회(탄탄대로)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조국혁신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데 대해 "서울구치소에서 차분하게 구속영장 발부를 기다리라"고 밝혔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석열은 대한민국 사법체계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온갖 법 기술을 동원해 정적들은 가혹하게 탄압하고 자신은 초법적 존재인 양 행세하는 '법폭'"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공동체에 끼치는 해악의 크기와 정도 면에서 '조폭'이나 '주폭' 등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사회로부터 격리하고 치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은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에 계엄군을 투입한 행위 등을 '고도의 통치행위'라고 주장하면서 국회나 사법부가 감 놔라 배 놔라 할 수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오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느라 여러 사람을 번거롭게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전 취재진에게 "윤 대통령이 오후 2시 구속 전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변호인단을 통해 밝혔는데 이날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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