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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청장, 부산 열번째 '초고액 기부자클럽'…3억 기부

등록 2025.01.18 1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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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장준용 동래구청장(오른쪽)이 3억원의 기부금을 약정하며 부산의 열번째 초고액 기부자클럽 회원으로 가입했다. (사진=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2025.0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장준용 동래구청장(오른쪽)이 3억원의 기부금을 약정하며 부산의 열번째 초고액 기부자클럽 회원으로 가입했다. (사진=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2025.0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장준용 동래구청장이 3억원의 기부금을 약정하며 부산의 열번째 초고액 기부자클럽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장 구청장은 지난 2023년 7월 1억원을 완납하며 부산 32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후 최근 1억원을 추가로 기부하면서 총 3억원의 기부를 약속해 부산의 열번째 초고액 기부자클럽 회원이 됐다. 지자체단체장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초고액 기부를 약속했다.

장 구청장은 취임 후 가족과 논의를 통해 월급을 모두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구청장의 월급 실수령액은 720만원 정도다. 그 돈을 모두 모아 연간 1억원을 기부하고 있다.

장 구청장은 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때부터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온 게 아니라 마지막 봉사를 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20년 이상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그는 발달장애인인 동생의 영향으로 장애인을 돕는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부산장애인부모회 후원 이사, 참사랑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사 등을 맡으며 관련 기관에서 20년 이상 활동했다.

장 구청장은 "작년 말 새롭게 입주한 동래구 신청사에서 가입식을 진행하게 되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 가지의 나눔을 행하면 백가지의 행복이 돌아온다고 믿으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재임기간 중 받는 급여 모두를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고 들었다"며 "공직자의 귀감이 되는 애민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은 모든 정치인과 고위공직자의 표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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