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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PK 유도' 마인츠, '정우영 결장' 베를린에 1-2 패배

등록 2025.01.20 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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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시즌 첫 연패…홍현석 벤치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 2024.12.22.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 2024.12.22.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펼쳐진 코리안더비에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2·마인츠)이 아쉬움을 삼켰다.

마인츠는 19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의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시즌 첫 연패를 당한 마인츠는 8승4무6패(승점 28)를 기록하며 6위로 떨어졌다.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기 재개 후 3경기 만에 승리, 5승5무8패(승점 20)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코리안더비로 관심을 받았다.

마인츠에선 이재성과 홍현석(26)이 활약 중이고, 우니온 베를린에는 정우영(26)이 뛰고 있다.

다만 이날 경기장에서 활약한 건 이재성이 유일했다.

홍현석은 벤치에서 시작했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정우영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우니온 베를린이 연패를 끊기 위해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주는 과정에서 정우영은 이날 경기에 함께 하지 못했다.

이재성은 이날 3-4-2-1 포메이션에서 '2'의 왼쪽 미드필더로 출격해 풀타임 소화했다.

마인츠는 전반 1분 만에 베네딕트 흘러바흐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다행히 전반 4분 이재성이 페널티킥을 유도해 냈다.

상대 수비수가 이재성의 발을 차 파울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나딤 아미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베를린=AP/뉴시스] 우니온 베를린의 로베르트 스코우가 19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데어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마인츠05와 경기 전반 24분 페널티킥으로 2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베를린은 이재성이 PK를 유도하며 풀타임 활약한 마인츠에 2-1로 승리했다. 2025.01.20.

[베를린=AP/뉴시스] 우니온 베를린의 로베르트 스코우가 19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데어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마인츠05와 경기 전반 24분 페널티킥으로 2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베를린은 이재성이 PK를 유도하며 풀타임 활약한 마인츠에 2-1로 승리했다. 2025.01.20.


하지만 다시 리드를 내줬다.

전반 24분 로베르트 스코우가 페널티킥으로 재차 흐름을 가져갔다.

이후 마인츠는 동점골을 위해 분투했지만, 경기는 우니온 베를린의 1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패배에도 이재성은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재성에게 마인츠 내 가장 높은 점수인 평점 7.7을 부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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