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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 탄핵심판 출석에 "서부지법 이어 또 폭도들 선동하나"

등록 2025.01.21 21:49:23수정 2025.01.21 21: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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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참석하고 있다. 2025.0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참석하고 있다. 2025.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출석해 탄핵소추 사유를 전면 부인하자 더불어민주당 "폭도들을 선동할 셈이냐"고 비판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내란 선동의 장으로 활용하려는 것 같다"고 촌평했다.

박 대변인은 "각종 이의신청을 하며 재판에 불복하던 윤석열이 태세를 전환해 탄핵심판 3차 변론에 참석했고, 앞으로 예정된 모든 기일에 참석하겠다고 한다"며 "지지자층 결집이라는 불순한 의도임이 명약관화하다. 서부지법에 출석하면서 지지자들이 모여든 것에 고무된 듯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부지법 폭동의 이면에 내란 수괴 윤석열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며 "헌법재판소의 재판정에서 또다시 내란 선동을 할 셈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윤석열은 탄핵심판에 앞서 스스로를 자유민주주의 신념으로 살아온 사람이라고 강변했다"며 "자유민주주의의 완성체가 내란인가. 자유민주주의를 모욕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주요 피의자들의 진술이 일치해 씨실과 날실처럼 잘 직조된 사실이 진실일지, 그와 상치되는 윤석열 한 명의 진술이 진실일지는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이라며 "헌재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어제의 범죄를 단죄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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